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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2_1115 대만출장 #2 : 야시장


에헤라디야~

스크롤의 압박이 있는 포스트입니다.

 

뭐 아무래도 출장 중에 업무상 업체들을 방문하고 다니면 맛있는 것들을 사주긴 하지만,

비즈니스 매너상 대놓고 음식 나올 때마다 카메라를 들이댈 수는 없지요.

 

게다가 출장을 떠나기 1주전부터 지...타 라는 참 거시기 하지만

이를 틈타 만나러 오는 손님들을 챙기지 아니 할수는 않을 수도 없는

게임쇼 덕분에 이미 한국에서부터 시작된 해외업체들과 식사의 연속.

과잉영양상태. 위험합니다. 위험해요.

외식의 연속이 30대 아저씨에게는 정말 순간순간 당뇨라도 걸리는 게 아닐까 싶게

건강에 대해 위기감마저 갖게 만든다는.

 

하지만 말이예요. 대만의 야시장.

이번 출장에서 업무 외적인 부분으로서는 가장 뭐랄까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곳.

대만은 이번이 첫 방문이었던지라, 싱가폴에서 보았던 야시장의 분위기랄지,

TV 등에 나오는 동남아의 야시장..처럼 남국의 분위기까지는 아니지겠만

여하간 먹을 것들로 가득한 곳이라는 기본적인 이미지는 있어요.

 

과잉영양상태인 몸이지만, 언제 또 와보겠냐라는 - 다음에도 다시 와야 할 곳이건만 -

적당한 타협을 하고 달려갑니다.

 

두둥.

 

 

위험해. 첫 타자부터 엄청 위험해요. 튀김집이라니.

트랜스지방도 엄청 많을 것 같아.

 

 

앞에 늘어서 있는 수 많은 각종 재료들 중에 맘에 드는 걸 저 바가지에 골라 담아 건네주면

튀겨서 종이에 담아준다는 시스템.

피쉬볼 꼬치랄지, 뭔가 토속적으로 보이는 소세지랄지 닭튀김, 염통, 닭똥집 등등의 동물성부터

껍질콩, 어린 옥수수, 피망, 버섯, 정체모를 풀 등등 가게의 규모에 따라

엄청 다양한 재료들을 구비하고 있네요.

 

가격은 종류별로 10원~40원(환율은 x30 하셈) 정도에서 다양하게 있는 듯.

 

아참, 사진들은 귀찮은 관계로 간단한 리터칭 마저 외면하고,

저녁이라 ISO는 이빠이 올려 찍었기에 화질이 저렴하지만 참아주세요.

 

 

사범대 앞 야시장이라 이런 젊은커플 친구들이 많다는.

쳇 애들은 집에 빨리 들어가라.

 

 

읏. 그런데 튀기기만 해도 건강에 안좋을 것 같은데

튀기고 난 뒤, 뭔가 남방의 냄새가 짙게 풍기는 수상한 가루들을 엄청 뿌린다음

거기에 튀김을 버무려주고 있어요.

맵게 해줄까 말까를 물어보는 걸 보면 양념 종류는 두 어 가지 되는 듯.

안내자인 장댈님은 저것이 바로 이 튀김의 묘미라는데..

 

종이봉투에 길다란 꼬치들과 함께 준 튀김을 받아서 먹어봅니다.

 

오... 이거.. MSG 덩어리네. -_-;;

하지만 미묘하게 끌리는 맛.. 멈출 수 없다는. 중독성 있어요.

위험합니다 위험해.

 

여튼 야시장을 누비면서 군것질들로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였으므로

튀긴 닭똥집을 우적 우적 씹으며 다음 먹거리가 무엇이 있나 눈요기질.

 

 

다양한 과일들을 파는 집들도 있고.

하지만.. 너무 건강에 좋을 것 같아 패스. 아직 디저트 먹을 때가 아니라는.

 

 

엄청많은 인파가 한 가게 앞에 운집.

심지어 번호표까지 받아 서있는 이곳은 도대체 뭔지 가보았습니다.

 

 

오호. 일종의 군만두 집이라 할까..

보통 쪄서 먹는 샤오룽빠오(小籠包)를 구워먹는(煎包) 가게.

대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스타일.

촉촉하게 굽기 위해서 물(?)같은 것을 뿌려가며 무거운 나무 뚜껑을 덮은 커다란 돌솥팬 위에

많은 포자만두들을 굽고 있네요. 팬이 두 개이지만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회전이 빠르질 못해요.

 

 

옆에서 여러 사람(식구들일까?)들이 계속 빚고 있습니다.

이것도 하나 사서 먹어보았는데 속에 간도 좋고 참 맛있었다는.

 

글고보니 튀김이랑 샤오룽빠오 모두 기다리는 동안에는 사진을 찍었는데

먹을 것 받는 이후 먹느라 사진을 안찍었군요 -_-;

 

 

근처에 있던 노점 스테이크집. 가게 이름이 재미있어요. "우마왕"이라.

 

기름진 튀김에 만두까지 먹었으므로 뭔가.. 마지막으로 한 가지를 더 먹자고 해서

돌아다니다가 잠깐 들른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들른 이유는 뭘 마시거나 살려고 한 것보다는

대만에서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온라인게임들이 타이틀 패키지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일종의 시장조사겸 들러봤어요. 휴식시간에도 일 생각을 놓지 않는 우수사원들. 캬캬.

 

 

게임들 발견. 온라인게임들이랑 쥬얼씨디랑 막 섞여 있네요.

대만 유저들은 이렇게 패키지가 나와 있어야 안심하고 그 게임을 이용하는 성향이 있다는.

 

 

흠.. 저도 잠깐 몸을 담고 있었던 회사에서 제작한 MMORPG 타이틀.

대만에서는 GAMAINIA가 서비스 시작했는데 같이 갔던 장댈님이 이 게임의 중화권 담당이었던지라 기념으로다 한 방.

 

 

근처에 있던 DVD / 만화 대여점 - 놀랍게도 한국과 똑같은 스타일 - 포스터가 잼있어서 한 방.

좌측 상단을 보시면 우리의

2009/06/03 14:17 2009/06/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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